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7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강원·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산불은 22년만의 최대 규모로 현재까지도 피해는 계속 확대 중이고, 농업시설과 농자재 피해뿐만 아니라 주택소실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농업인이 발생하는 등 농업분야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지역본부장 등 범농협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 농업인에 대한 법인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조기 지원키로 했다. 비상대책회의를 주관한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가뜩이나 농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피해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농업인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하루빨리 농업인들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4일부터 산불피해에 대응하여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였으며, 재해 현장에 급식차량·세탁차량 지원, 농업인 긴급구호키트 및 이재민 생필품을 긴급 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월 22일 경북 안동과 예천 등지에서 21일 오후부터 발생한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산불로 인해 축사, 농작물 냉동창고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접수되고 있으며, 농협에서는 피해 농가에 사료와 건초를 즉시 공급하는 등 긴급지원에 나섰다. 이성희 회장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따뜻한 격려를 전하면서 농협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경북농협에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농협은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항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